시엄니가 냉장고 청소를 하면서 "My new years resolution!" 이란 말을 하셨다. 생전 처음듣는 표현이나(혹은 리스닝이 구리던 시절 들었는데 못알아 들었을 수도...) 눈치로 새해부터 변화하겠다 뭐 대충 이런의미로 때려맞췄다. 그 이후 며칠동안 같은 문장을 두 번인가 더 들었다. 뭔가 하다가 나도 따라해본다고 써먹어 봤는데 "My new years revolution!" 이라고 말해버렸다. 새해의 혁명이라는 말같잖은 소리를 했는데 시부모님 두분 다 모른체 지나가 주셨다(감사). 그것도 바로 알아차린게 아니라 어쩌다 보게된 인터넷 밈에서 resolution 이라 쓴 것을 읽고 실수를 깨달았다. 다음날 남편한테 내가 "New years revolution" 이라고 두 번 실수했다고 하니 웃는다. 한국인 입장에서는 "새 해 결심이에요!" 를 "새 해 결투에요!" 정도로 말한게 아닐까 싶다. 실수로 몸에 세긴 이 문장도 다신 안틀릴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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